한국항공우주, 4분기도 증익 전망..목표가 6만5000원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2-05 13:42:5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증익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2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6%로 예상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폴란드 향 FA-50GF 12대 모두 현지 도착이 확인됐다"며 "완제기 수출 확대로 4분기에도 증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폴란드 잔여 36대는 2025년 이후 인도 예정이다. 잔여 물량에 대해 진행률 기준 인식 확정되었으나 2024년은 올해 대비 매출액은 약간의 부침을 겪은 이후 2025년부터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KF-21 초도 양산 물량은 아직 미확정이다. 전체 120대 양산 규모에는 변함 없으나, 초도 물량 40대, 20+20대, 20대 등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다. 

 

양승윤 연구원은 "국방부와 방사청 등 전력 공백 우려에 기존 40대 생산 방침 유지하자는 의견이 중론"이라고 전했다.

 

(출처=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는 다수의 국가와 해외 수출을 논의 중인데, 특히 2025년에 예정된 미국 해군 훈련기 사업이 내년부터 논의 확대되며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현재 주목해야할 점은 회전익 계열의 수출 여부"라며 "최근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출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11월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수리온과 LAH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실물기의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