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30 13:44:1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AVER(035420)가 국내 AI 최상위업체로 꼽히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키움증권은 30일 네이버에 대해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네이버의 적정가치는 55.9조원으로서, 이는 본사 중심의 네이버 사업부문 적정가치 15.2조원, 네이버 AI 내재가치11.1조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1.4조원,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 적정가치 1.5조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4.6조원, 웹툰 엔터테인머먼트 지분가치 5.6조원 및 Z Holdings 통합법인 지분가치 6.5조원으로 구성해 제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사 중심의 네이버 네이버 사업부문 적정가치 산출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25배에서 20배로 하향조정했고, 이는 AI 내재가치 분리에 따라 코어 성장성이 높은 부분이 제거된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AI 확장성은 검색과 실시간 개인화된 라이브 데이터 활용을 통한 알고리즘 고도화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며 "네이버는 검색과 상호작용하는 커머스, 콘텐츠, 테크핀 등 다양한 세그먼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라이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해당 데이터를 근간으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오차율을 최소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색 기반 AI 알고리즘을 Z Holdings에도 접목시키고 해당 과정에서 소프트뱅크 등과도 협업을 할 여지가 기대되며, 쇼핑 검색 부문에 대한 AI 도입과 포쉬마크(Poshmark) 솔루션에도 AI가 중장기적으로 접목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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