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05-21 13:44:44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이란이 한 달 후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했다.
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 후 6월 28일을 새 대통령 선거일로 결정했다.
이슬람 공화국 통신(IRNA)에 따르면 후보 등록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며 선거 운동 기간은 6월 12일부터 27일까지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헌법 제131조는 50일의 기간 동안 국가의 행정사무를 관리하고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협의회의 구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에서 열린 댐 개통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또한,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외무장관과 여러 지방 고위 관리들도 헬기에 탑승했으며 모두 사망했다.
IRNA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이드 알리 하메네이가 수요일 대통령의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날 고향인 마쉬하드에서 안장될 예정이다.
현재 테헤란 시내에서 많은 군중이 그의 순교를 애도하는 의식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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