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6-26 13:55:5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4일부터 세라젬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하도급 대금 지급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별도 신고 없이 공정위가 직권으로 조사에 나선 사안으로 전해진다.
공정위는 세라젬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서면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생활가전, 소프트웨어 등 민생 밀접 업종의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공정위 조사가 나온 것은 맞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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