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4-11 13:32:20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차주 업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서영그룹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4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서영그룹은 경기신문의 모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9일에도 서영홀딩스와 서영산업개발그룹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서영홀딩스의 재무·회계 담당 임원인 손모씨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최초로 제기됐다. 당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도 전에 100억원을 대출해준 정황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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