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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28 13:31:5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리튬 염호에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살타州 구에메스市에서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계획 중인 총 3단계 프로젝트 중 첫 단계의 준공으로, 100% 광권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염수를 활용하며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소재의 핵심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풀밸류체인의 시작점이자 사업 경쟁력의 한 축입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와 광산에 대한 소유권과 지분을 통해 염수·광석리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광양 율촌산단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을 포함해 염수와 광석자원 모두에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총 4만 6,500톤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약 1조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까지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 5천톤 규모의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건설할 예정이며, 연산 5만톤 규모의 3단계 공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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