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05 13:30:5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다해와 세븐 부부가 결혼 2주년을 맞아 서로를 위한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신랑수업' 166회에서는 '해븐 부부'의 결혼 2주년 기념 이벤트와 장우혁의 손성윤 맞이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다해는 남편 세븐을 위한 '내조의 데이'를 선언하고 헬스장을 찾았다. 이곳은 세븐이 장모에게 회원권을 선물한 곳으로, 세븐이 장모의 PT를 지켜보며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모는 "세븐은 남편 같은 사위다. 내가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간다고 하면 내 계좌에 용돈을 넣어준다. 그래서 매번 으쓱해진다"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세븐의 뮤지컬 공연장까지 직접 운전해 데려다주며 '다~해 드림표 커피차'를 준비했다. 공연 후 세븐은 이다해를 10년 전 두 사람이 '썸'을 탈 때 방문했던 장소로 안내했다.
"10년 전, 우리가 '썸'을 탈 때 지인들과 왔던 김밥집이다. 업종이 바뀌긴 했지만 자리는 아직 그대로 있다"고 세븐이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의 10년 연애사가 담긴 영상을 준비해 이다해를 감동시켰다.
이다해는 12년 전 작성한 '배우자 기도문'을 공개하며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날 포기하지 않는, 남자다운 사람을 원한다는 기도문 문구가 가장 절실했는데, 날 포기하지 않고 남자답게 이 관계를 이끌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장우혁은 손성윤의 방문을 대비해 집 청소와 브런치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로 방문한 이들은 절친 천명훈과 김종민이었다.
세 사람은 손성윤과 영상통화를 했고, 김종민은 "장우혁이 조심성이 많다. 천천히 가는 스타일이라 혹시나 '내게 관심이 없나?' 이런 생각은 안 하셔도 된다"며 '장우혁 사용 설명서'를 친절하게 알려줬다.
이날 천명훈은 뜻밖의 고백을 했다. "10년간 '여사친'으로 지내다가, 어느 날 그분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고 밝혔지만, 아직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고 해 친구들을 한숨짓게 했다.
장우혁은 두 친구에게 옥상 정원의 잡초 정리를 부탁했고, 김종민은 "여기서 '윤윤' 님과 데이트 하는 거 나쁘지 않다. 정원 손질하는 사진을 손성윤에게 보내라"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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