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6-02 13:29:48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이강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며 대표팀이 비로소 완전체를 이뤘다.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부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마련하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해 왔다. 김민재와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은 이미 지난달 24일을 전후해 캠프에 합류했으나, 이강인은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지연됐다.
이강인이 속한 PSG는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켰으나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올 시즌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강인은 일반적인 선수들의 행보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 통상적으로 합류 첫날에는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고 개인 훈련을 진행하지만, 이강인은 공항 도착 직후 점심 식사만을 마친 뒤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 본인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고 전했다. 훈련장에 도착한 이강인은 취재진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훈련에 임할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26명의 선수가 모두 모여 완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대표팀은 앞서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현지시간 5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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