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2-25 14:50:43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제철의 서강현 사장이 노조의 파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에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노조의 지속적인 파업이 회사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산 차질로 인한 매출 감소가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강 산업의 최근 어려움을 언급하며 서 사장은 "회사 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감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모적 논쟁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는 회사의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라 노사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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