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CATL과 美 공장 건설 논의 중"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03-31 13:28:36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함께 미국 공장 건설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CATL과의 공장 건설에 대해 백악관 측과 만나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주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과 관련해 명확한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달 포드가 CATL과 손잡고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에 들어간 것과 유사한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CATL 계약은 CATL이 기술을 제공하고 포드가 노동력을 생산, 빌딩 등을 100% 소유한다. 
테슬라는 최근 경쟁력 확보를 위해 220억 달러의 현금을 투입하여 생산 확장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구에서 사용되는 니켈 기반 배터리보다 저렴한 화학물질인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만드는 CATL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해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CATL과의 공장 위치를 텍사스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와 CATL, 백악관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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