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7-07 13:28:23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혁신 성과를 7일 공개했다.
카카오 T 앱 내 축적된 데이터 분석 결과, 카카오 T 택시 호출 후 평균적으로 택시 배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출시 초인 10년 전과 비교해 약 67%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 성공률은 94%까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는 승차거부 없는 가맹택시를 도입, 단거리나 운행 비선호 지역의 택시 호출 수요도 대응하면서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르면 ‘진짜’ 오는 ‘국민 택시 호출 서비스’ 자리매김
카카오 T 택시는 2015년 서비스 출범 이후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다.
특히 택시 호출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배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카카오 T 택시의 호출-배차-탑승 과정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카카오 T 택시의 평균 배차 소요 시간은 올해 상반기 기준 6.6초로 2015년 19.87초에서 약 67% 단축된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승객 편의는 높이면서 택시기사들의 영업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택시 호출을 시도한 승객이 실제로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탑승 성공률’도 꾸준히 상승했다.
◇ 승차거부 없이 단거리·비선호 지역도 자동배차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9년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승차거부 없는 고품질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거리 이동 수요는 물론 기존에 운행이 선호되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이동 수요까지도 효율적으로 해소하면서 ‘부르면 오는 택시’ 시대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실제로 카카오 T 택시의 가맹택시 전용 호출인 블루파트너스 호출의 2024년 기준 5km 이내 단거리 평균 배차 성공률은 전체 택시 호출의 평균보다 1.2배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승객을 목적지에 내려주고 되돌아올 때는 빈 차로 운행해야 해서 기피되던, 이른바 ‘비선호 지역’에 해당하는 파주(2.1배), 김포(1.9배), 강화군(1.5배), 하남(1.3배) 등에서도 가맹택시는 전체 택시 호출 대비 높은 배차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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