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KB국민은행, 외화현찰지급서비스 개시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8-14 13:22:57

사진=국민은행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키움증권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키움증권과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외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데 이어, 은행·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14일 출시했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키움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인출 신청하면,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인천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 제외)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외화는 ▲USD ▲JPY ▲EUR 총 3종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앞으로 키움증권은 개인 환전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트래블카드,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고객의 환전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이 투자뿐만 아니라 환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키움증권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외화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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