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5-23 13:22:07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해외여행 증가에도 직구 구매가 줄면서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5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9000만 달러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57억달러, 4분기 56억40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다만 증가 폭은 크게 축소됐다.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는 계속 이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해 4분기 749만명에서 올해 1분기78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효과가 소멸되면서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은 13억5000만 달러로 전 분기 15억9000만 달러 대비 15.3% 줄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