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9-18 13:25:10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최근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셰브론(CVX)이 국제 유가 상승의 직접적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셰브론은 업스트림(Up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을 동시에 보유한 사업모델로 최근 미국 업스트림 생산을 늘리며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국제유가의 등락이 직접적으로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수익구조"라고 판단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걸프(Gulf) 지역 정제마진도 5년 평균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셰브론은 절제된 설비투자로 국제유가 하락했던 구간에서도 우호적인 주주가치 환원정책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이 현 수준에서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연 6%~7% 수준 주주가치 환원정책 충분히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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