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1-03 13:26:33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당첨 확률 0%의 사기성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문제를 일으켰던 넥슨이 거액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가 여러해 동안 자사의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의 당첨 확률을 몰래 변경하고도 해당 사실을 소비자에 알리지 않았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같은 넥슨의 행태를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확률형 아이템에서 넥슨과 같은 판매자가 관련 정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다면 소비자 기만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넥슨코리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 부과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특별이벤트 당첨 확률을 0%로 조작한 것이 들통나 게이머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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