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4-03 13:23:30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다.
많은 이들이 이커머스 부업에 뛰어들지만, 초보자가 성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의 저자 온셀로그는 국내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 대신, 해외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알파경제는 최근 그를 만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성공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Q1. <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은 어떤 책인가요?
A. 한 가장의 절실한 부업 도전이 어떻게 본업을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에 관한 실전 기록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수익과 성과만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전무했던 제가 첫 상품을 올리고, 첫 주문을 처리하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 현실적인 성장 스토리입니다. 초보 셀러가 겪는 시행착오와 대처법을 매뉴얼화해, 짧은 시간 안에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셀링의 지도' 같은 책입니다.
Q2. 국내에서는 쇼피가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쇼피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사용되는 '동남아의 쿠팡' 같은 플랫폼입니다. 우리가 쿠팡에서 쇼핑하듯, 그 나라 사람들은 쇼피에서 일상을 소비합니다. 재밌는 점은 그곳에 '한국 제품 기획전'이 매달 열릴 정도로 K-푸드나 K-뷰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그 수요에 맞춰 한국 제품을 업로드하고 판매하기만 하면 됩니다. 약 7억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한 블루오션인 셈이죠.
Q3. 쇼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현재 거두고 있는 수익이 궁금합니다.
A. 저는 본래 연극 연출가이자 연기학원을 운영하던, 장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랄수록 늘어나는 학원비가 큰 부담이었습니다.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렇게 만난 것이 쇼피였습니다. 처음엔 ‘학원비만이라도 벌어보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시스템이 잡히니 확신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매달 약 1,500만 원 정도의 순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Q4. 국내 플랫폼(스마트스토어, 쿠팡) 대비 쇼피만의 확실한 강점은 무엇인가요?
A.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여서 상품 소싱부터 가격 경쟁까지 초보자가 끼어들 수 있는 틈이 좁습니다. 반면 쇼피는 '한국 판매자'라는 사실만으로도 강력한 프리미엄을 갖습니다. 현지에는 아직 등록조차 안 된 한국 제품들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쓰는 물건이 그들에게는 줄 서서 사는 '잇템'이 되기도 하죠. 또한 쇼피코리아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 혼자 끙끙 앓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초보 셀러에게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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