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11-06 14:01:14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스타트업 xAI와 X플랫폼을 통합한다.
일론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SNS 게시물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통합될 것이며 독립형 앱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xAI가 금요일에 모든 X 프리미엄플러스 가입자에게 제공된 후 첫 번째 AI 모델인 챗봇 그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록은 약간의 재치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머스크는 "그록은 X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다른 모델들보다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빅테크의 AI 노력에 검열이 난무하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7월 구글의 바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AI에 맞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최대한의 진실을 추구하는 AI"라는 소개와 함께 xAI를 출시했다.
xAI는 이해와 지식에 대한 탐구에서 인류를 돕는 AI 도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주 머스크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첫 번째 글로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영국 총리 리시 수낵에게 "AI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힘이다"며 "이 기술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용을 과거의 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는 xAI와는 별개이지만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xAI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다른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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