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14 13:19:2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전현무계획2'가 '요.Aㅏ.정(요기가 아재 맛집의 정석)'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트로트 가수 손태진이 '전국구 섭외 프리패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앞세워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아재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16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BN·채널S가 공동 제작한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29회는 1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전현무가 서울에서 두 차례 섭외 거절을 당한 후 "노포에 특화된 전국구 프리패스 먹친구"로 손태진을 투입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손태진은 영등포 기계상가 거리에 먼저 도착해 '김밥&라면' 조합이 인상적인 레트로 분식집을 직접 섭외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후 합류한 전현무는 손태진을 향해 "식탐이 터졌네. 얼굴이 둘리야~"라며 유쾌한 디스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세 사람은 분식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아재 감성이 물씬 풍기는 '냄비밥 전문점'으로 이동한다.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찬 맛집에서 곽튜브는 손태진에게 섭외 능력을 보여달라고 요청한다.
사장님이 손태진을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손태진 패스'가 발동되어 세 사람은 무사히 자리를 잡고 냄비밥의 특별한 맛을 즐긴다.
이동 중 차 안에서는 전현무의 뭉클한 고백이 이어진다. 그는 "라디오를 그만둔 지 벌써 7년이 됐는데, 아직도 나를 '무디(전현무 디제이)'라고 불러주신다"며 감회에 젖는다.
전직 '무디'로서 전현무는 현재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를 진행 중인 '태디(태진 디제이)' 손태진에게 임팩트 있는 엔딩 멘트와 트로트 편곡법까지 전수한다.
손태진도 놀랄 만큼 뛰어난 전현무의 트로트 편곡 실력과 아재들이 오랜 세월 발굴해낸 진정한 맛집 족보는 16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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