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4-08-14 13:21:21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정부가 콘텐츠 산업 육성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해 디지털 적자가 5.5조엔으로 급증하면서 콘텐츠 산업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경제 재정 운영 및 개혁의 기본 방침에 '콘텐츠 산업의 해외 전개' 항목을 신설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2021년부터 진격의 거인, 최애자, 귀멸의 칼날 등이 우수한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의 게임이나 캐릭터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경제를 지탱하는 기간 산업이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해 디지털 분야 국제 수지 적자가 5.5조엔으로 5년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
다시 말해 일본 기업이나 자국민이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 소비를 위해 지출한 금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콘텐츠를 통해 벌어들이는 것보다 지출이 더 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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