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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31 13:15:06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태영건설이 약 7개월간의 거래 정지 끝에 주식 거래를 재개합니다. 한국거래소는 태영건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31일부터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됩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 신청 과정에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이후 태영건설은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본 총계 4048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습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보유 자산 매각, 순조로운 분양과 입주, PF 사업장의 무난한 준공 등으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앞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장 유지로 태영건설은 고객 신뢰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 상승, 수주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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