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실적 '바닥' 찍고 턴어라운드 기대

이연우

joie1121@alphabiz.co.kr | 2023-02-14 13:21:23

출처=콘텐트리중앙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실적 정상화 직전 마지막 고비를 겪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4분기 매출액 2504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 극장(메가박스)은 1억 흑자로 겨우 BEP(손익분기점)를 넘겼다. 극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로 돌아섰는데, 10~11월까지 큰 대형작품이 부재했고, '아바타' 흥행에도 특별관 니즈가 많아 타사 대비 부진했다. 


시가총액의 핵심은 방송 부문인데, 연결 기준 21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내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재벌집 막내아들'이 반영됐음에도 쇼크라는 평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대 요소들은 많다"며 "편성확대와 시즌제(D.P., 지금 우리학교는, 지옥 등) 시작으로 판가 상승(P), 이를 통한 리쿱비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극장은 흥행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되겠지만, 리오프닝의 온전한 첫 해로 가속상각 처리로 비용도 전년대비 가볍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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