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 설립 3년 차, '새로운 도약' 기회 만들 것"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3-27 13:12:12

구본준 LX회장 (사진=LX)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설립 3년 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제2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구본준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LX그룹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하며 "유연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기업가치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의 기본과 업의 본질에 더욱 충실해 사업의 기본 역량을 지속 강화시켜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주력 사업은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건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 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LX MDI 설립과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통한 LX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구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ESG 경영은 기업에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올바른 과정이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회"라며 "지난해 신설한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정도경영을 통한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LX홀딩스는 경영 철학인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위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사회가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