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21 13:15:08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의 배달앱 도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Hy의 배달앱 노크가 기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3강 체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hy는 이달 말 배달앱 '노크(Knowk)'를 론칭해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 시점인 6월의 절반이 지날 때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어 일각에선 론칭 일정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예정대로 이달 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크는 우선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서울 강서 지역에 한해 테스트를 거치고, 반응에 따라 향후 혜택과 서비스 지역을 조정할 방침이다.
서비스 지역 확대 시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범 운영에서 사업성을 가늠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은 3강 체제가 견고한 상황 속에서 노크가 고착화된 시장에 신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점주들의 불만이 확대되고 있고, 이 같은 불만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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