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12-02 13:16:2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총 3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LH는 2일, 이달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은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는 전국 3천133가구 중 수도권에 60% 이상 공급되는 것으로,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22곳에 물량이 배정됐고, 유형은 청년 729가구, 신혼·신생아 1188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이 공급 대상이며, 인근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정 10년간, 입주 후 결혼하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예비부부를 포함해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를 둔 신생아 가구가 대상이다.
이달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달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건설임대주택은 총 1092가구다.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가 공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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