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24 13:11:4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의 집밥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 글로벌 예능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N과 MBC에브리원이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두유노집밥'이 오는 7월 9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두유노집밥'은 배우 이장우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집밥을 소개하는 '글로벌 집밥 전도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최근 이장우와 태국 출신 아이돌 뱀뱀이 함께한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여행지는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태국이다. 이장우는 태국의 로컬 맛집을 탐방하고 현지 시장과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즉석에서 만난 현지인의 집을 방문해 직접 한식 집밥을 차려낼 예정이다.
태국 편에서는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특별 출연한다. '태국 왕자님'이라는 별명처럼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뱀뱀은 태국어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까지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외국인과의 소통을 도울 전망이다.
이장우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장우는 배낭을 메고 "두유노집밥?"이라고 뱀뱀에게 묻는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던 뱀뱀이 이장우가 건넨 집밥을 맛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이장우가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비빔밥, 제육덮밥 등 한식을 소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외국인들이 음식을 맛본 후 환한 미소를 짓자, 이장우는 "한국의 집밥을 세계로!"라고 자신감 있게 외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과 위로를 담은 한국의 '집밥'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먹장우'라는 별명을 가진 이장우의 식도락 여행과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전파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은 7월 9일(수)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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