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8-29 13:13:46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근 안산의 한 5성급 더헤븐리조트(구 아일랜드CC)에서 사우나 내부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투숙객 A씨가 리조트 주변 산책로를 걷던 중 1층 남성 사우나 창문을 통해 내부가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저녁 산책 중 사우나 내부가 보여 깜짝 놀랐다"며 "내부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창문에는 사생활 보호 필름이 시공되어 있었으나, 야간에는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기에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더헤븐리조트 측은 인터뷰에서 "사우나 이용객이 블라인드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블라인드 고정 또는 필름 재시공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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