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日 요꼬가와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제조 현장 생산성·효율성 높이는 데이터 기반 체계 구축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1-14 14:41:52

지난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요꼬가와전기 사옥에서 홍혜진 효성ITX 대표이사(왼쪽)와 나카지마 코이치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효성ITX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효성ITX가 글로벌 공정자동화 전문기업인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효성ITX는 지난 13일 한국요꼬가와전기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ITX의 IT 기술력과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제조 운영기술(OT)을 융합하여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요꼬가와전기는 1915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되어 에너지·화학·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측정·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정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효성ITX는 효성중공업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익스트림VAS'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혜진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IT와 제조 운영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효율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코이치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효성ITX와의 협력으로 한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100년 이상 축적한 산업 제어 및 운영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