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03-21 13:50:15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올해 점진적인 이익 회복 가시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8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식자재유통 부문은 외식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프랜차이즈/O2O향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260억 원으로 올해 1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있으며 2025년에는 1000억 원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랜차이즈향 매출은 여전히 어려운 업황 속 CJ프레시웨이의 대형처 신규 수주는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프랜차이즈 경로는 향후 볼륨 뿐만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점차적인 이익 기여도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꾸준한 신규 수주를 확보하였으나, 지난해 병원 파업 영향으로 인한 식수 감소,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중소형 병원 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파트 신경로 확대, 레저/컨세션 부문의
인천공항 4개 사이트 수주 등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올해 지속적인 회복 곡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어려운 영업 환경 속 식자재 유통 O2O/프랜차이즈 경로 확대와 부진했던 병원 경로 일부 회복 및 레저 등 신규 수주 지속 확대, 그리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 및 물류비 축소 통한 점진적인 이익 회복 가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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