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2-07 13:14:16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장기 렌터카 부문의 성장 둔화에도 양호한 실적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렌탈(LOTTE rental)은 오토렌탈, 중고차판매,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와 일상 속 모든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국내 1위 종합 렌탈 전문 기업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4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6898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흥국증권은 7일 롯데렌탈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끌던 장기 렌터카 부문의 성장 둔화에도 단기부문 의 실적 개선과 일반 렌탈 그리고 중고차 수출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 수준을 유지한 전사적인 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금리 상승 및 쏘카 지분투자 평가손실 반영 등 외부적인 그리고 영업 외적인 요인에 따른 주가 약세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도은지난해 한 차례 지연된 B2C 중고차 판매 플랫폼을 5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2025년까지 중고차 판매대수 25만 대,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만큼, 중고차 판매 플랫폼 출시 이후 동사의 본격적인 중고차 매각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금리 인상에 따른 업황 둔화 영향으로 하향된 실적 추정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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