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버핏, '버크셔(BRK.B.N) 영업이익 감소'에도 현금 보유를 늘리는 이유는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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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04 13:07:38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3분기 주식 매각을 통해 현금을 사상 최대인 3252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애플 보유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여름 동안 약 1억 주를 매각해 최종적으로 약 3억 주를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크셔는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양한 주식을 포함해 총 361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하고, 단지 15억 달러만을 새로 투자했습니다. 이로 인해 버크셔는 8분기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LSEG에 따르면 버크셔의 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하며 6% 감소했습니다. 이는 보험 관련 손실과 허리케인 피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보험 사업의 투자 수익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크셔의 클래스 A 주가는 올해 들어 25% 상승했으며, 이는 S&P 500 지수 상승률을 상회합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많은 주식이 고평가되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CFRA 리서치의 캐시 세이퍼트는 이러한 상황을 "리스크 오프" 사고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짐 샤나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금 사재기가 경기 침체 예측이나 대규모 인수를 위한 준비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버핏은 과거 "애플이 최대 투자처로 남겠지만 높은 세율 가능성 때문에 매도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버핏은 더 이상 대규모 인수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그의 신중한 투자 태도를 시사합니다. 그는 운영 중인 다양한 산업 및 제조업체와 함께 사업 확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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