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AI(AI), 챗GPT 관련주로 선제적으로 AI 기술 적용"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02 13:11:21

출처=C3 AI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3 AI(AI)가 챗GPT 관련주로 AI(인공지능) 테마 부상 이전부터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2일 C3 AI에 대해 "오픈AI의 챗GPT로 생성형 AI에 대한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별 고객 다양화와 신규 고객사 유입 등으로 향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3 AI는 SaaS와 PaaS를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B2B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에 대한 구분없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제품과 관련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가 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구애 받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챗GPT로 인해 AI 기술이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관련 종목들도 인상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현재 시장의 관심이 생성형 AI에 집중되어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수혜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챗GPT 탄생의 배경이 된 AI 학습에 대한 주목이 먼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I 학습 기반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존재하는데 인프라에 집중된 기업들의 경우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다양해 클라우드와 AI 자체만으로 분석하기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이미 생성형 AI 기술을 자체 상품에 적용시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에 대한 주목이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출처=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C3 AI는 챗GPT를 통합한 생성형 AI 상품군을 새롭게 출시, 3월 초 첫 시현을 앞둔 만큼 시기 적절한 좋은 포지셔닝 구축하고 있다"며 "제품 특성상 HW(하드웨어)환경이나 산업군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오일가스에 집중됐던 계약 비중도 최근 들어 방산, 에너지 등으로 다변화됐다"고 분석했다.

기존 구독제에서 사용량 기준으로 수익 모델 전환 과정에 있으며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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