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22 16:48:25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 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최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중 342명이 참석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중 94.4%에 달하는 323표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777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부산 지하철 3·4호선 미남역과 사직역, 1·4호선 동래역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미남초, 금강초, 내성중 등 우수한 교육 환경과 함께 홈플러스,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부산의료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의 자연경관인 금정산과 온천천을 형상화한 외관 특화 설계와 더불어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을 강화한 커뮤니티 계획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4조 1,651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월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을 시작으로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대전 변동A구역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업지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울리며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사업(4,369억 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 사업 (4,196억 원), 5월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4,453억 원), 6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9,244억 원), 미아 9-2 재건축 사업(2,988억 원), 7월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3,022억 원), 9월 대전 변동A구역 재개발 사업(9,602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각 사업지별 여건과 특성에 맞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에서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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