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06-13 13:06:54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예상 금리 인하 횟수를 단 한 번으로 줄인 후 손실을 억제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장 초반 0.6%까지 하락한 뒤 0.3%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1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시작된 하락은 연준이 금년에 세 차례에서 한 차례로 기대를 낮추고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후 완화됐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경로 전망은 여전히 두 차례 인하가 이뤄지는 시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미국 아문디의 고정소득 및 통화전략 책임자인 파레시 우파다야는 "연준이 오늘날의 좋은 CPI 수치에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는 것 같다"며 "물가 상승률이 좋지 않았다면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성향에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의 완화 사이클의 타이밍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세계 최대 경제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캐나다 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은 주요 7개국(G7) 경제국 중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
또한, 그린백의 약세로 유럽의 공통 통화가 그린백 대비 1.085로 1% 이상 급등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연준 결정 이후 1.082로 상승폭을 억제했다.
영국 파운드는 0.9%까지 상승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을 축소됐으며 G10 국가의 모든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