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10 13:04:4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슈퍼맨'이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개봉일인 9일, 9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6.7%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은 지구상 최강의 존재인 슈퍼맨(데이비드 코렌스 분)이 숙적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 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 공동 CEO 부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자, 새롭게 구축될 DC 세계관의 첫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직접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스칼릿 조핸슨 주연의 '쥬라기 월드 4'는 4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하락했다. '쥬라기 월드 4'의 누적 관객 수는 123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는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은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슈퍼맨'의 예매율은 20.0%이며, 예매 관객 수는 7만 7천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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