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03 13:01:44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브(352820) 탈퇴 소동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상황에서 하이브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하이브는 전일 대비 4.37% 상승한 19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중 한때 20만 1000원까지 올라 20만 원대를 회복한 후 소폭 조정을 받았다.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 발표 이후 하이브 주가가 약 3% 하락 마감한 가운데, 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관련 보도가 이번 반등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런 주장에 맞서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 및 박태희 CCO(최고 홍보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적인 대화 내용을 불법 취득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함께 해당 보도를 담당한 연예 매체 기자 두 명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해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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