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교육제도 개편에 따른 사교육 시장 수혜 예상"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1-23 13:08:33

(출처=메가스터디교육)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이 의대 증원 등 교육제도 개편에 따른 사교육 시장 수혜가 예상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온라인 교육부문인 메가스터디를 대표로 영유아 및 초등 부문의 엘리하이를 포함해 김영편입, 메가 공무원 등 전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사업을 영위 중인 대한민국 대표 교육업체다.

메가스터디의 3분기 매출액은 7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953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리하이 키즈 런칭 따른 런칭비용과 고등부문 러셀 지점 확장 및 기숙학원 감가비 증가로 인해 이익이 감소됐다"며 "향후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의대 정원 증원 등 교육제도 개편 따른 사교육 시장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도 1인당 사교육비 증가로 사교육비 시장이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출처=대신증권)

현재 사업부문내 취업부문은 유일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부문은 공무원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공무원 부문은 고등부문과 같은 전략을 취하기 위해 공단기 브랜드를 보유한 ST유니타스를 18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박장욱 연구원은 "공정위 승인 대기 중으로 6월말 세무조사로 인해 공정위 승인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승인 날 것"이라며 "ST유니타스 인수 기대됨 따라 취업부문 적자폭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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