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2-28 13:25:31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쿠팡Inc가 창립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174억원(4억7300만달러·연평균환율 1305.4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를 달성했다.
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133억원)와 대비 51% 상승했다.
쿠팡의 영업적자는 2021년 1조 7097억원(약 14억 9,396만 달러)에서 2022년 1447억원(약 1억 1201만 달러)으로 92%나 줄었다.
지난 2022년 3분기를 기점으로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기록한 후, 매 분기 흑자 기조를 유지해 지난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쿠팡 유료 화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 1년간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저희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신규 역량’을 만드는데 도전해왔다. 수년간의 투자와 인내심으로 지금의 ‘로켓와우’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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