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08 13:02:57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내년부터는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 8일,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미디어는 합병이후 WBD를 출범시켰다.
박현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기준 WBD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20.87달러로 골드만삭스는 미디어관련주 최선호주(Top Pick)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합병 이후 5월23일부터 워너브로의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의 디스커버리+ OTT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친 신규‘Max’ OTT 스트리밍 플랫폼을 론칭했다는 향후 가입자수는 지켜봐야할 중요한 수익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WBD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늘어난 107억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44달러로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박현지 연구원은 "미국 OTT 스트리밍 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DTC 부문(스트리밍사업) EBITDA는 5천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며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미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에 따라 2023년 이익마진과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질 순이익 흑자전환 시점은 2024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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