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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5-09 12:59:48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마감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교체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대선 단일 후보로 더 적합한지 묻는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원 투표는 오후 4시에,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2·3차 후보 경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합니다.
김 후보는 전날 한 후보와의 2차 회동에서 단일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당의 강제 단일화 움직임에 반발하여 '대통령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또한, 이날 예정되었던 대구·부산 지역 현장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한 후보 측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까지 한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필요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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