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2-02 13:03:57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1조878억원, 영업이익 122.7%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세서스를 상회한 결과로 예상대로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이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을 줄였고 중국 이익은 2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와 브랜드 리빌딩, 제품 리뉴얼이 동반되는 추세는 리오프닝 성과를 더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턴어라운드의 시작이라 판단하며, 과거보다 낮아진 손익분기점 레벨로 이익 상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아모레G와 함께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면세 채널과 중국 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 모멘텀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 "구조조정이 완료 수순에 진입해 마진 확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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