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8-30 12:58:28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검찰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대 횡령 의혹과 관련해 남양유업 전 대표들을 소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전 남양유업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회사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약 201억2223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범행 방식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남양유업을 상대로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 소송을 제기해 또 다른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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