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26 13:16:18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픽업의 공식 차명을 ‘무쏘(MUSSO)’로 확정하고, 외관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차명 확정은 1993년 출시되어 국내 SUV 시장을 개척한 무쏘 브랜드의 명성을 잇고,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져 온 KGM의 24년 픽업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진일보한 기술력을 담아냈다.
특히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스퀘어 타입 디자인을 구현해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을 완성했다.
고객의 선택 폭을 극대화한 전략도 눈에 띈다. 단일 사양 위주인 경쟁사 모델과 달리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모두 운영하며, 적재 용도에 따라 데크 사이즈와 서스펜션을 최적화했다.
기본 400kg 적재가 가능한 스탠다드 데크를 시작으로, 500kg 적재의 5링크 서스펜션 모델, 그리고 최대 7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리프 서스펜션 모델까지 갖춰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다양한 니즈에 대응한다.
여기에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스타일리시한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까지 공략한다. 이는 24년간 픽업 시장을 지켜온 KGM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내놓은 상품 운영 전략의 결과다.
KGM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무쏘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선보인 이래 24년간 쌓아연 KGM만의 픽업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다섯번째 모델"이라며, “단순한 신차를 넘어 대한민국 픽업 시장의 진보를 상징하는 플래그십으로서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정통 픽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활용 목적에 맞춘 선택지를 통해 보다 편리한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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