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19 12:53:46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멤버 창빈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대표적인 부촌 단지인 현대아파트를 9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헤럴드경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창빈은 지난해 2월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11동) 내 전용면적 198㎡(약 60평) 규모의 한 세대를 단독 명의로 사들였다. 해당 매물은 등기부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는 매수 대금 전체를 현금으로 조달했음을 시사한다.
주목할 점은 매입 가격의 시장 경쟁력이다. 창빈이 지불한 94억원은 같은 평형대의 역대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동일 면적 매물이 12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점을 고려하면, 창빈은 시장가보다 약 30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해당 부동산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압구정 3구역은 현재 서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다. 향후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65층, 30개 동,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만 5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오랜 기간 정·재계 인사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 명성을 유지해 왔다. 현재 방송인 유재석과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등 다수의 유명 인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창빈의 매입으로 해당 단지의 상징성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창빈이 속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경제적 가치를 높여왔다. 이번 부동산 매입은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이 실물 자산 투자로 이어지며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이후의 미래 가치를 내다본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