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 도시락’서 식용유 뚜껑 발견…”무대응 일관 논란 커지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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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4-08 12:51:08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백종원 도시락’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4일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구매했습니다.

이후 도시락을 먹고 있는 도중 딱딱한 게 씹혀 확인해보니 플라스틱 뚜껑이 나온 것입니다.

이 도시락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름을 걸고 만든 것으로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개발·생산·판매한 상품입니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도시락에서 나온 플라스틱 뚜껑은 제육볶음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유 뚜껑이었습니다.

식약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업체를 불시 방문해 조사한 결과, 신고된 이물질 뚜껑과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뚜껑, 모양, 재질이 같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BGF리테일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뒤늦게 사과한 것입니다.

BGF리테일 측은 "정중한 사과와 더불어 보상방안 등에 대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면서 “앞으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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