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1-05 12:50:4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판단이 곧 내려질 예정입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총 네 차례의 회의를 거쳐 논의된 결과입니다.
지난 23일에는 마지막 심리가 열렸습니다. 두 차례 감리위원회와 네 차례 증선위 회의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쟁점은 매출 인식 방식인데요, 금감원은 순액법을 적용해 운임의 일부만 매출로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총액법을 적용해 더 많은 비율을 매출로 계상했다고 주장합니다.
금감원은 '고의 1단계' 양정 기준을 적용하고 류긍선 대표 해임 권고까지 포함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한홍 의원은 제재 결정 지연이 금융위의 봐주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조만간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증선위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