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01-26 13:22:09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데님 대기업인 리바이 스트라우스&코퍼레이션(리바이스)이 패션업계 최초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AP통신 및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리바이스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한 2년간의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상반기 전 세계 기업 인력을 10%에서 15%까지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리바이스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현재 회계연도에 1억 달러의 순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첫 분기에 1억10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더 많은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이 발표는 콜스 CEO를 사임하고 리바이스로 온 미셸 개스가 칩 버그의 후임으로 1월 29일 취임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리바이스는 버그가 은퇴하기 전인 4월 말까지 이사회 부회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바이스는 정리해고 발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명명권에 대한 10년 연장안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총 1억 7천만 달러의 가치로 샌타클래라 스타디움 당국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며 리바이스는 2043년 NFL 시즌까지 스타디움의 명명권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리바이스는 11월 말 기준 약 1만9100명을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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