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7-14 12:51:20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S전선이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고유연성(High-Flex)'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산업 자동화 설비의 핵심 부품으로, LS전선은 이번 출시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은 물론, 100만 회 이상의 반복적인 굽힘 테스트에서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기존 독일, 대만 등에서 수입되던 제품들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되는 것에 비해 3배 이상 향상된 수명입니다.
LS전선과 강원전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LS전선이 케이블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고 강원전자는 고객 피드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와 IP 카메라,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 적합합니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구성 외에도 접속력, 절연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 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LS전선 관계자는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고내구성 USB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환경에 특화된 고신뢰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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