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OCI홀딩스, 미국 관세 면제에 주가 급등…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OCI홀딩스가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태양광 소재가 포함된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홀딩스의 주가가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면제 조치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7일, OCI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한 6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발표한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가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관세 면제 조치로 인해 OCI홀딩스는 고관세 부담을 덜고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OCI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폴리실리콘과 웨이퍼가 포함돼 미국 내 거점 투자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2026년 초 준공 예정인 미국 셀 공장에 더해 앞으로 추가 웨이퍼 합작 또는 단독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내 생산 기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