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5-14 12:50:47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이 14일 오전 한미사이언스의 공동대표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임시로 소집된 이사회에서 송영숙 회장의 해임 안건이 논의되어, 이사진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송 회장은 한 달 만에 공동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해당 조치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인 임종훈 공동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친과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후, 결국 송 회장을 공동대표 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송영숙 회장은 임종훈 대표가 해임하려던 측근 임원을 보호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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