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미성년자는 세대주를 통해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액자산가는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가구의 구성원 전원이다.

이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 또한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 대상이 된다.

정부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1인 가구와 다소득원 가구에 대한 선정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을,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에 1명을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자 선정은 가구 단위로 이루어지며,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국내 거주 국민이 대상이다.

1차 지급 시 추가 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 명도 이번 2차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대상 여부, 신청 기간 및 방법, 사용 기한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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